2026년부터 국민연금 제도가 달라졌습니다.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가 늘어나고, 앞으로 연금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소득대체율도 높아졌습니다.특히 은퇴를 앞둔 50대라면 보험료는 얼마나 더 내야 할까?, 나중에 받는 연금도 그만큼 늘어날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저 역시 노후 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연금을 많이 받는 것뿐 아니라 지금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와 은퇴 후 받을 금액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번 국민연금 개혁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1. 국민연금 보험료율, 9%에서 9.5%로 인상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9.5%로 인상되었습니다.한 번에 13%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0.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되어 2033년에 13%가 ..
최근 뉴스를 보면 ‘정년 65세 연장’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노후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50대 직장인들에게 정년연장은 단순히 몇 년 더 일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와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그렇다면 2026년 현재 정년이 실제로 65세로 바뀐 것일까요? 현재 시행되는 법과 논의 중인 제도를 구분해 살펴보겠습니다.1. 현재 법정 정년은 몇 세일까?2026년 10월 현재 우리나라의 법정 정년은 60세 이상입니다.「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해야 합니다. 60세보다 낮게..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혼자 남은 노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만 견디는 것도 힘든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는 상황에서 연금과 보험, 은행계좌처럼 부부가 함께 관리하던 재정 문제까지 하나씩 정리해야 했습니다.그 과정을 보면서 배우자와의 사별 이후에는 마음을 추스를 시간과 함께 재정적으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정보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정리해봅니다.1. 가장 먼저 혼자 살 때의 생활비를 다시 계산하기배우자가 사망했다고 해서 부부 생활비가 정확히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관리비, 통신비, 집 유지비처럼 혼..
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집 한 채 있으면 그래도 든든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주택은 중요한 자산이지만, 은퇴 후에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도 있습니다. 월급이 줄어든 뒤에도 재산세, 관리비, 냉난방비, 수리비는 계속 발생하기 때문입니다.저는 노후의 집은 가격이 얼마인가보다 매달 얼마를 들여야 유지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독립한 뒤에도 큰 집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 집이 노후에 자산 역할을 할지 생활비 부담이 될지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집을 가지고 있어도 매달 돈은 나간다대출을 모두 갚았다고 해서 주거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파트라면 관리비와 장기수선 관련 비용이 들고, 단독주택이라면 지붕외벽 보일러 배관처럼 직접 관리해야 할 부분이 ..
퇴직 후 하고 싶은 일을 물으면 여행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시간이 부족했고, 자녀를 키우는 동안에는 교육비와 생활비 때문에 여행을 미뤄온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면 이번에는 **월급도 없는데 여행비를 이렇게 써도 될까?**라는 걱정이 생깁니다.저는 노후 여행을 무조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강할 때 배우자와 여행을 다니는 것도 노후생활의 중요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생활비나 의료비, 비상금까지 사용하면서 여행을 가기보다는 여행비를 생활비와 별도로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여행비는 생활비와 따로 모아보자가장 간단한 방법은 여행 통장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매달 20만 원씩 여행비를 따로 모으면 1년에 240만 원, ..
50대까지는 자녀의 학군, 직장과의 거리, 집의 크기처럼 가족 전체의 생활에 맞춰 거주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독립하고 직장에서 퇴직하면 집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더 이상 비싼 학군에 머물거나 출퇴근이 편한 도심에 살 필요가 없다면 집값이 낮고 생활비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집값만 보고 이사하면 오히려 자동차 유지비나 병원비, 관리비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저는 60대 이후의 이사는 단순히 싼 집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생활하기 편한 곳을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1. 집값보다 매달 나가는 관리비부터 확인하기아파트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관리비가 많이 나오면 은퇴 후 고정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